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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인테리어의 숨은 공은 병목에 둘린 자주빛 리본.
 

이제 미국가면 유자에이드는 꿈도 못 꾸겠지 -_-
오렌지껍질로 대신해야 하나. (촌스럽긴)
 

이 유리잔은 맥스웰에서 80년대에 아이스커피 이벤트로(마스코트는 악어) 뿌린 컵으로 사료됨.
80년대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어릴 적엔 저 컵을 할머니댁에서 봤기 때문.
여튼, 손잡이가 뽀인트인데 저것 때문에 설거지하다 깨먹었다. 안타까움.
서울우유나 코카콜라 잔 같은 기념컵은 받을 땐 유치해보이는데 세월이 지나면 왜 이렇게 폼나는지!


오래전에 상수역 카페 비하인드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.
자리에 앉으면 컵과 함께 이렇게 파이렉스 가득 여름에는 찬물, 겨울에는 자스민차를 가져다줬다.
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한 잔도 카운터에 가서 부탁해 마셔야하는 스타벅스를 생각하면 
이건 분명 어떤 메시지 혹은 컨셉을 전달하고 있는 거다.
음료를 다 마시고도 물을 축내며(!) 오래 앉아있는 손님으로 인해 자리순환이 느려짐을
감수하겠다는 것. 하지만 그건 '물인심'은 아니다. 여유를 제공하는 대신 가격을 더 높게 받으므로.


여튼 그렇게 알게된 파이렉스컵이 좋아서 구매해 집에서도 이러고 마셨다는.
심지어 기념포스트도 썼다. ☞ 책상에 올려놓는 계량컵, pyrex


연속해서 두 장을 찍어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 고민하다가 아래 사진을 골랐다.
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한 장은 나이프 위에 상이 맺히지 않고 흐릿했기 때문이다.
전문사진가들은 찍을 때부터 염두에 두겠지?
의도하는 자는 프로~ 임의의 운에 의지하는 자 아마추어~ 난 후자에 만족한다.
사진찍는 것까지 겨냥하며 살고 싶진 않음.


이건 포스트 제목에는 맞지 않지만 뭐. 보기 시원해 꼽사리 껴줬음.

전 회사 팀원분들과 밤새 놀다가 오전에 갔던 카페에서.
꽤 긴 시간 나른하게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다.
 

_ all photos taken by splim | olympus om-1 / contax t2
| kodak portra 400vc / konica centuria 200 / kodak supra 400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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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모든 물건을 함께 쓴다'는 뜻. 초기 기독교인들은 필요에 따라 부와 쓸 것을 공유하는 공동체적인 삶을 살았다. "성서"에 "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다"(행 2:44~45)라는 구절이 있다.

_ 이재호·김원중 편저, "서양문화 지식사전", 현암사, 2009, pg 152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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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우디아라비아 헤자스 지방의 중심도시. 마호메트(Mahommad, Mahomet, Mohammed)의 탄생지이며, 이슬람교의 성도이다.

_ 이재호·김원중 편저, "서양문화 지식사전", 현암사, 2009, pg 148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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